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1년 4개월만에 첫 공식 운항하는 사이판 노선은 주 1회 운항된다.

인천~사이판 항공기는 주 1회 토요일 오전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사이판 입국 시 미국 FDA 및 WHO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이 확인 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커지고 있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항 노선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부의 내달 트래블버블 협약을 비롯한 해외 여행 허용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역 신뢰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 노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사이판 여객편 운항 스케줄 (주1회, 토요일)
인천-사이판 여객편 운항 스케줄 (주1회, 토요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첫걸음으로 국제 관광과 항공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전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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