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도권 밖 청소년들을 돕는 '2021 희망청소년' 진로탐색 및 진학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결과는 7월 7일에 발표하며, 9일 면접심사를 통해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리엔테이션은 7월 17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뿐 아니라 보호 종료(보호시설에서 만 18세가 되어 퇴소) 청소년까지 희망청소년의 범위를 확대했으며, 기존 진로탐색 과정과 함께 대학 진학 지원과정을 신설했다.

진로탐색 과정은 만 18세∼24세 희망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240만원 상당의 스포츠 분야 자격증 취득교육비와 인턴십(3개월)을 제공한다. 진학 지원과정은 고1∼만 29세 희망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련 대학 진학을 위한 전공 실기 교육비와 입시 멘토링을 제공하며 종합평가가 우수한 고1, 2학년 학생의 경우 다음년도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12명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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