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1명은 아직 스케일링이 건강보험 적용되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디치과는 최근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1.3%가 스케일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케일링의 적절한 주기에 대한 질문에 ‘6~12개월’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5.7%, ‘3~6개월’ 10.7%, ‘2년 이상’ 8.1%, ‘3년 이상’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는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들은 바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스케일링은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합한 주기에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치실과 치간칫솔 등을 사용해 꼼꼼하게 플라그를 제거하는 경우라면 1년에 1~2회 정도로 충분하지만 평소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더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란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시림’란 응답이 20.9%로 나타났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요’가 29%로 아직도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745명(71%)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한 지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스케일링 적용 가능한 횟수는 1회(69.1%), 비용은 1만원 대(54%)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3년 7월부터 20세 이상 국민이라면 연 1회 ‘스케일링’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의 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국민건강보험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은 약 1만원대(의원급 기준)수준이다.

진세식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치아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행한 지 8년이 지났지만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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