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급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시리즈와 소비자용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XPS’를 발표했다.

델 프리시전은 데이터 집약적인 고난이도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으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제조, 엔지니어링, 의료,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협소한 공간에 적합한 소형 폼 팩터에 합리적인 가격과 탁월한 성능을 겸비한 엔트리급 제품군으로 영상 편집 작업,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등 까다로운 데이터 처리 작업과 고도의 그래픽 작업에 최적의 역량을 발휘한다.

‘델 프리시전 3450 SFF’와 ‘델 프리시전 3650 타워’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 또는 오류정정코드(Error Correcting Code) 기능을 갖춘 인텔 제온 W-130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AMD 라데온 프로 또는 엔비디아 전문가용 그래픽 옵션과 함께 최대 128GB의 용량과 3200MHz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각각 최대 16TB, 32TB(HDD 또는 SSD)까지 확장이 가능해 넉넉한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델 테크놀로지스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전문 애플리케이션들이 제품에서 원활히 작동되는지 테스트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인증을 획득했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의 프리시전 버전이 탑재되어 있다. Wi-Fi 옵션 및 USB 3.2와 썬더볼트 4(옵션)를 포함해 다양한 포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메모리 오류 다운타임 방지 특허기술인 ‘델 RMT 프로(Reliable Memory Technology Pro)’를 지원한다.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용으로 ‘델 프리시전 5560(Dell Precision 5560)’과 5760으로 출시됐다. 인텔 11세대 코어(타이거레이크-H) 및 오류정정코드(Error Correcting Code) 기능을 갖춘 인텔 제온(Xeon) 모바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도의 그래픽 작업과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콘텐츠 편집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하다.

각각 1.84kg, 2.13kg의 가볍고 얇은 15인치, 17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폼 팩터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2%나 되며, 16대 10의 화면비와 극도로 얇은 4면 베젤, 최대 HDR 40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RTX A2000, RTX A3000의 그래픽 성능과 함께 최대 64GB 3200MHz의 메모리를 제공하고, 각각 최대 4TB, 8TB의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썬더볼트 4(USB 타입-C) 포트가 각각 2개, 4개나 탑재되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인다. ‘델 프리시전 5760’은 VR/AR 및 AI를 위한 레디 솔루션으로 신속한 렌더링과 더욱 디테일한 시각화는 물론, 복잡한 시뮬레이션까지 보다 용이하게 처리한다.

넓은 영역으로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분리된 듀얼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각각 ‘액체 크리스탈 폴리머(LCP)’ 소재의 팬과 듀얼 히트파이프, 듀얼 출력 팬과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등 진화된 냉각 시스템 구성 요소들을 탑재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냉각시킨다.

‘XPS’는 소비자용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를 적용한 ‘XPS 13’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에 XPS 시리즈 신제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15.6인치형 'XPS 15 9510'과 17인치형 'XPS 17 9710'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을 탑재하고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증을 갖췄다.

델 테크놀로지스 노트북 델 XPS
델 테크놀로지스 노트북 델 XPS

디스플레이 4면에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기술이 적용돼 동급 제품 중 베젤 두께가 가장 얇은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폼 팩터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각각 92.9%, 93.7%로 한층 시원하고 생생한 화면과 최대 500니트(nit)의 밝기와 178도의 와이드 뷰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4K 울트라 HD+(3840*2400) 해상도를 지원하고, UHD+ 디스플레이 상에서는 100%의 어도비 RGB(Adobe RGB) 및 99%의 DCI P3 색재현율을 구현할 수 있으며 'XPS 15 9510'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 모델의 경우, DCI P3 100%를 충족하는 3.5K(3456*216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0.65%의 빛반사방지(Anti-Reflective) 코팅 처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야외나 밝은 실내 조명에서도 화면 반사 현상이 없다. 블루라이트 방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아이세이프(Eyesafe)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도를 덜어준다.

'XPS 15 9510'과 'XPS 17 9710'은 최대 64GB 3200MHz의 메모리를 장착했고, 최대 2TB SSD의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썬더볼트 4(USB 타입-C) 포트가 각각 2개, 4개 탑재됐다. 각각 약 1.81kg과 2.21kg부터 시작하는 가벼운 무게와 각각 18mm 및 19.5mm의 얇은 두께에 CNC로 제작된 알루미늄 소재로 구현됐다. 터치 지원 모델의 경우, 코닝 고릴라 글래스 6 등의 고급 소재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데이터 집약적인 고난이도 그래픽 작업이나 데이터 분석, CAD 모델링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집에서 수행하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1인 콘텐츠 제작자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한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델이 발표한 이번 신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전문가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알림]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6월 3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2021 스마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무료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실무적용 노하우 및 성공사례가 자세히 소개된다. 비대면 시대에 변화된 기업 업무 환경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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