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액 2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역대 4월 1위
수출액 512억달러, 수입액 508억달러...무역흑자 4억 달러

4월 수출액이 역대 4월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뉴스1
4월 수출액이 역대 4월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뉴스1

4월 수출액이 512억 달러로 역대 이달 금액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2% 증가한 512억 달러, 수입은 33.9%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1위를 기록했으며 무역흑자는 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9.0%), 승용차(75.2%), 석유제품(94.3%), 무선통신기기(69.2%), 자동차부품(98.4%), 선박(14.4%), 가전제품(90.6%) 등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증가, 승용차는 북미지역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로 수츨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중국(31.9%), 미국(43.1%), 유럽연합(43.0%), 베트남(59.7%), 일본(24.0%), 중동(4.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6개월 연속 증가(4개월 연속 20%이상 증가), 미국, 유럽연합은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입 역시 33.9% 증가해 508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9.2%), 제조용 장비(112.6%), 승용차(14.5%)는 증가한 반면 가스(-13.4%), 메모리 반도체(-2.1%)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9.5%), 미국(27.7%) 유럽연합(32.6%), 일본(21.4%), 중동(53.6%), 호주(56.0%), 베트남(36.5%) 등이 증가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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