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산업의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수요를 충족하는 양질의 음악 콘텐츠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콘텐츠 생산성을 높이고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디.

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 자회사 SGA비엘씨(대표 최영철)는 이 달 10일 오픈한 음원 유통 플랫폼 ‘뮤즈블라썸(MuseBlossom)’의 공동 사업자로서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GA비엘씨는 뮤즈블라썸에서 판매하는 음원의 저작권 인증과 판매 및 정산 이력 검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며 플랫폼 비즈니스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뮤즈블라썸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배경음악(BGM) 서비스 플랫폼이다. 소비자 각각의 음악 수요에 맞는 양질의 BGM을 제공하고, 음원 저작권자에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권리를 보호해 콘텐츠 제작자들의 다양한 음악 수요 대응과 콘텐츠 수익도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있게 됐다.

뮤즈블라썸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뮤즈블라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 콘텐츠에 적합한 배경음악 추천 기능 및 작곡 AI 솔루션 도입 등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GA비엘씨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RootChain)’을 활용해 뮤즈블라썸의 음원 저작권 인증은 물론, 음원 판매 및 정산 이력 검증 투명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루트체인’은 외교부 및 환경부의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에 활용된 바 있으며, SGA비엘씨는 최근까지 총 5건의 관련 특허를 취득하였다. 지난해 10월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루트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SGA비엘씨 엄용운 본부장은 “뮤즈블라썸은 소비자의 욕구 충족은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음원 저작권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SGA비엘씨가 보유한 블록체인 원천기술 기반 솔루션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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