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중심 행정·경제·복지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협약 체결
제로페이,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연결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한결원은 강원도의 디지털 전환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해 도민의 모바일 신분증에 제로페이를 탑재한다.
한결원은 강원도의 디지털 전환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해 도민의 모바일 신분증에 제로페이를 탑재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강원도의 행정·경제·복지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강원도의 ‘도민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 선언’ 행사와 함께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한결원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아이콘루프 등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분야별 파트너와 강원도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원도 디지털 전환의 첫머리가 될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는 분산신원증명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신원 및 자격을 안전하게 증명하고, 이를 통해 행정·경제·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모바일 기반의 차세대 멀티 플랫폼이다.

강원도와 한결원을 비롯한 협약기업은 협약식 이후 나야나 구축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 플랫폼이 도입되면 강원도민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기반의 신원 인증 서비스가 확대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한결원은 강원도민의 모바일 신분증에 제로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제로페이 2.0이 목표로 하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제로페이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바일 기반의 신분 증명 수단에 제로페이가 탑재되면, 모바일 강원상품권 도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재난지원금이나 입학준비금과 같은 정책 대상자의 정책 보조금 지급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주 한결원 원장은 “한결원은 강원도가 성공적으로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제로페이는 강원도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생활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제로페이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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