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산업별 프로세스의 지식과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산업별 ERP로 기업의 맞춤형 혁신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법적 의무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근태관리와 급여 프로그램 ‘에버근태·에버페이롤’를 내놓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1 영림원 테크놀로지 원(ONE) 완성 세미나’ 행사를 갖고 이들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이 회사 호웅기 전무는 이같이 설명하며,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 ERP인 ‘K-시스템 에이스’를 산업별로 나눠, 해당 기업이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ERP 시스템을 구축할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착탈이 가능한 프로세스 기반의 ‘레고블럭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라는 설명이다.

호 전무는 에이스를 도입하는 기업은 이를 통해 추가개발의 최소화와 용이한 유지관리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또한 전사적 근무자원관리인 ‘에버근태’와 급여서비스인 ‘에버페이롤’을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sS)로 제공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영림원소프트랩 박경권 이사는 “주 52시간 시행이 올해 7월 1일부터는 5인 이상 기업으로 사실상 전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필수 관리요소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에버근태는 모바일을 통해 사무직은 물론 제조와 유통업 등 복잡한 근태관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페이롤도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급여업무의 간편한 처리와 복잡한 세법에 따른 세무와 노무 대응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를 통해 축적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K-시스템 경영분석’ 솔루션도 내놨다. ERP 정보를 다차원 분석과 추적으로 경영활동 전반의 통찰(인사이트)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기반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호 전무는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는 프로세스 기반으로 기업을 위한 AI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가 영림원소프트랩이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아시아 1위 ERP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림원소프트랩은 포시즌스 호텔에서 'K-시스템 에이스'와 '시스템 에버' 등의 각 사업영역에서 협력할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 설명회도 가졌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