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서 식사하며 작품 감상
아이들을 위한 도슨트 투터와 언택트 사생대회까지

백남준전(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백남준전(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바디프랜드는 예술 참여를 통한 건강수명 10년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위한 연구소 ‘아트랩’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5월 23일까지는 특별 전시 ‘Great KOREA: 1부 선구자 백남준전(展)’을 개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 3곳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아트랩 소속 정혜정 큐레이터는 “백남준은 당시 미술계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과학 기술에 눈을 돌려,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 실험적인 도전을 했던 작가다. 바디프랜드 역시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서 최초를 만들어 나가는 혁신을 통해 발전해왔기에, 그 행보와 발자취를 백남준 작가와 콜라보한 새로운 기획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바디프랜드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는 백남준 작품을 곁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의 예술’을 경험하기에 적합하다.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는 백남준 대표 작품 ‘정지용’, ‘장수왕’, ‘TV 캔들’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도슨트 투어 및 언택트 사생대회 프로그램인 ‘키즈 아티스트’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백남준 예술관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후 가정에 돌아가 가장 인상 깊었던 백남준 작품을 선정,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청소년 전용 안마의자 ‘하이키’ 등 경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오는 14일, 20일 오후 2시부터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예술을 미술관, 갤러리가 아닌 카페, 레스토랑, 회사 로비 등 일상의 영역으로 가져와 보다 쉽고 편안한 관람 기회를 제공, 고객들의 가치있고 품격있는 아트 라이프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바디프랜드의 미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예술로 풀어나가는 신선한 시도에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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