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으로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의 확대 의미
BNK경남은행⋅SH수협은행⋅우리카드 등 도입 사례 증가해

쿠콘 CI
쿠콘 CI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쿠콘이 우정사업정보센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보험과 카드, 예금 등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금융정보 전체 영역에 '마이데이터 Open-Box', '마이데이터 All-in-One'과 같은 쿠콘의 마이데이터 API를 ASP 서비스 형식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쿠콘이 제공해오던 개인신용정보 전송·수집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공공 마이데이터 본 사업인 데이터 꾸러미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거래 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정보를 우정사업본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요청, 조회, 관리까지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따라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은 개인신용정보 전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빠른 구축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중소형 금융회사는 시간과 전문인력, 개발환경 등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쿠콘은 이런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개인신용정보 제공·수집, 공공데이터 연계 등 기업, 기관의 니즈에 최적화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고, 도입기관 상황에 맞추어 솔루션 도입이나 ASP서비스 형태로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쿠콘이 다수 금융기관의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하며 쌓인 경험과 솔루션 축적이 있기 때문이다. 쿠콘은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회사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BNK경남은행과 SH수협은행, 우리카드 등 도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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