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 테넌트 AI 슈퍼컴 ‘DGX 슈퍼POD’ 공개

기업의 IT 부서는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여러 팀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학계와 연구기관은 자체 컴퓨팅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타 조직에 제공해야 하는 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컴퓨팅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테넌트 AI 슈퍼컴퓨터인 차세대 엔비디아 DGX 슈퍼POD(SuperPOD)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테넌트 AI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DGX 슈퍼POD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테넌트 AI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DGX 슈퍼POD

엔비디아 DGX 슈퍼POD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오프로드, 가속화 및 격리하는 엔비디아 블루필드(BlueField)-2 DPU 기술 기반으로 20개 이상의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과 엔비디아 인피니밴드(InfiniBand) HDR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AI 슈퍼컴퓨터다.

엔비디아 DGX 슈퍼POD는 AI의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보안 및 확장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는 사용자와 그들의 데이터를 오프로드, 가속, 격리해 사용자 트래픽, 방화벽, 스토리지에 대한 멀티-테넌트 액세스를 포괄하는 보안성을 통해 DGX 슈퍼POD 인프라에 대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액세스를 안전하게 제공한다.

소니그룹, 네이버, 디지털 바이오기업 리커전, 러시아 최대 통신사 MTS, 베트남 기업 VinAI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다수가 엔비디아 DGX 슈퍼POD를 활용해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슈뢰딩거(Schrödinger)와 전략적 협업으로 모든 규모의 제약사 및 생명공학 조직이 AI로 분자조합을 시뮬레이션 하여 잠재적인 치료제로 가장 적합한 화합물을 식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또한 여러 사용자와 IT 관리자들이 DGX 슈퍼POD에 안전하게 액세스하고, 공유 및 운영할 수 있는 엔비디아 베이스 커맨드(NVIDIA Base Command)도 함께 선보였다. 엔비디아 베이스 커맨드는 DGX 슈퍼POD 인프라에 대한 AI 훈련 및 운영을 조정하여 전 세계에 위치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개발자들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DGX 슈퍼POD와 엔비디아 베이스 커맨드는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찰리 보일(Charlie Boyle) 엔비디아 DGX 시스템 담당 부사장 겸 총괄은 “여러 DGX 시스템이 결합된 차세대 DGX 슈퍼POD는 연구진과 개발자로 이루어진 팀 전반에서 안전하게 공유될 수 있는 턴키형 AI 데이터센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