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오는 9일부터 올 8일 29일까지 약 5개월 간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마미술관은 코로나19로 사라진 예전의 일상을 돌아보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2관은 인간의 몸을 주제로 한 '당신의 안녕'과 소장품전 '오늘의 미술관'이 진행된다. 강경구, 김병관, 림배지희, GR1 등 다양한 전시 작가가 참여해 회화, 드로잉 및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본 전시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야외에서는 아웃도어아트 '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7월 25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곽남신, 김태호, 김선우 작가의 회화 및 입체 3점이 전시됐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몸 주제 展 '당신의 안녕'에 전시되는 <Syria-3>
몸 주제 展 '당신의 안녕'에 전시되는 <Syria-3>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마스크가 신체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극복과 수용, 희망과 성찰의 키워드를 통해 사물과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태도를 감상할 수 있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예술 작품을 통해 재난을 극복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아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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