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19일(금) 오후 3시부터 예비 여성과학인재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비대면 커리어 커넥션 데이(Virtual Career Connection Day)를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 데이는 WISET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일일 행사로 마련됐다. ‘글로벌 멘토링 사업’은 여성 이공계 전공 대학(원)생의 진로 탐색 및 경력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진행한 이번 일일 멘토링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WISET 안혜연 소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WISET과 한국MS가 공동진행한 '비대면 커리어 데이'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WISET과 한국MS가 공동진행한 '비대면 커리어 데이'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IoT&MR 아태지역 기술 총괄 팀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에는 문제 발견 능력, 호기심, 긍정적 마인드가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후 대처하기보다 도전적인 자세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선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사 부문장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기보다 실패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인재가 지녀야 할 ‘성장지향성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강조했다.

2차례의 멘토링 세션에서는 6개국(미국, 호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한국) 65개 대학에 재학 중인 200명의 멘티를 기술영업, 마케팅,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등 희망 직군별 그룹으로 나누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멘토 21명과 그룹 화상회의를 통해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안혜연 소장은 “WISET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력 수급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성과학기술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이공계 여대학(원)생의 역량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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