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등 신기술이 산업에 융합되고 있다. 컴퓨팅 파워와 에지 컴퓨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서버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올해 1분기에 30% 성장했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한 위치에서 데이터가 생성되고, 정부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앞으로의 IT 환경은 인프라의 위치와 관계없이 고차원적인 자동화가 필요해졌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대표 김경진)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및 엣지 시장 확대를위해 성능과 보안을 대폭 강화한 17종의 15세대 ‘델 EMC 파워엣지(Dell EMC PowerEdge)’ 서버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델 EMC 파워엣지’는 온-프레미스 1,100개의 미 특허 보유 및 출원된 기술로 무장했다. 지능형 컴퓨팅 기반의 자율 운영 인프라스트럭처로 데이터센터에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에 이르기까지 데이터가 있는 모든 곳에서 실시간 통찰력과 처리를 지원한다.

자율 운영 컴퓨팅은 셀프 구축에서부터 셀프 프로비저닝, 셀프 관리형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인 ‘델 EMC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penManage Enterprise)’와 파워엣지 서버는 자동화를 통해 수십 가지의 작업을 생략하고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R6515(PowerEdge R6515)’는 빅데이터 하둡(Hadoop)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 처리 기능을 최대 60%까지 향상시켰다. 향후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할 ‘파워엣지 R750(PowerEdge R750)’은 대규모의 선형 병렬 처리 시 최대 43%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워엣지 서버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이상의 처리량(throughput)을 지원하는 PCIe Gen 4.0과 더불어 서버당 최대 6개의 가속기를 탑재해 고난이도의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AI에 최적화된 파워엣지 포트폴리오와 자율 운영 인텔리전스가 결합해,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보안도 강화됐다. 사이버 복원력이 뛰어난 아키텍처와 반도체 레벨의 RoT(Root of Trust)가 적용된 파워엣지 포트폴리오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점까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보장한다.

고유의 섀시 설계가 적용된 서버 신제품들은 도관 팬(ducted fan) 및 적응형 냉각 기능을 통해 소비 전력을 효율화하고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60% 높였다. 멀티벡터 냉각기술은 자동으로 서버의 가장 뜨거운 부분으로 공기흐름을 조정하며, 일부 모델은 델의 독점 기술인 자동 누수 탐지가 적용된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irect Liquid Cooling)’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파워엣지 신제품 라인업은 ‘플렉스 온 디맨드(Flex On Demand)’ 과금 솔루션 대상으로, 실제 사용량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델 EMC 파워엣지 C6525, R7525, R6525, R7515, R6515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공식 출시되었으며,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와 NVIDIA A100 GPU 기반의 파워엣지 XE8545는 오는 2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델 EMC 파워엣지 C6520, MX750c, R750, R750xa, R650은 오는 5월에 출시 예정이며, 델 EMC 파워엣지 R750xs, R650xs, R550, R450 및 러기드(rugged) 타입의 파워엣지 XR11과 XR12는 올해 2분기 중 출시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델 테크놀로지스는 2분기 연속 서버 1위를 달성한 성과의 배경에는 HPC, 애지, AI 등 이머징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고객의 다양한 워크로드 문제를 해결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 ISV 등과의 긴밀한 에코 시스템 강화 및 통신사 및 지방으로의 확대가 있었다”라면서 “향후에도 현재의 전략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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