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영국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케임브리지-1(Cambridge-1)의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1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의료분야의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케임브리지-1은 400페타플롭(P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DGX 슈퍼POD(SuperPOD)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재생 에너지만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인 카오 데이터(Kao Data)에 구축되면서 저전력 고효율 슈퍼컴퓨터 순위를 나타내는 그린500(Green500) 리스트에서 상위 3위 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케임브리지-1은 영국 내에서 헬스케어 과제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케임브리지-1을 도입할 최초의 제약회사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가이스&세인트 토마스 영국국가보건서비스 파운데이션 트러스트(Guy’s and St Thomas’ NHS Foundation Trust),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옥스퍼드 나노포어(Oxford Nanopore) 등이 있다.

케임브리지-1은 최종 설치 및 초기 테스트 단계를 앞둔 상황이다.

영국 최고성능 슈퍼 컴퓨터 '케임브리지-1'에 탑재된 엔비디아 DGX 슈퍼POD
영국 최고성능 슈퍼 컴퓨터 '케임브리지-1'에 탑재된 엔비디아 DGX 슈퍼POD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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