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손잡고 올림픽 공원 내 K-아트홀을 활성화하기 위한 '온라인 실감 공연 스튜디오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이 축소된 K-아트홀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침체된 대중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다. 협약은 비대면(서면)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실감형 공연 콘텐츠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K-아트홀에 최첨단 장비(무대, 조명, 음향, 영상 등)를 도입한 온라인 실감 공연 전용 스튜디오를 연내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사는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업계에 온라인 실감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 공원 내 공연시설을 활용해 지난해 20여개의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유치하며, 대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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