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거래 유관법규의 준수 의식을 높이고 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이달 초부터 2주간 진행됐다. 회사측은 최성원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윤리경영 내재화’에 따른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2013년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신년사와 창립기념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 필요성과 관련 시스템 마련을 강조하고 지시해왔다.

이번 캠페인 참여자들은 본사 출입구 등에서 ‘광동제약은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은 정도·상생·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공정거래법 준수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법 준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법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것.

이 회사는 공정거래법 준수 및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준비,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의 인증을 받았고, 이에 앞서 2015년부터는 윤리경영 의식교육을 내재화 하는 등 법규준수를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했으며 2018년부터는 익명제보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매일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통해 ‘거래처 선정 부당 지시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업체 선정 안내’ 등의 내용을 담아 전체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회사 로비에는 ‘부패방지지침’을 담은 배너를 상시 설치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내 교육도 활발하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는 윤리경영 전반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필수 과목이며 기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교육과 CP(Compliance Program)교육을 본사와 각 지점, 사업부별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번 캠페인 외에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윤리교육 등을 계속해 직원들의 인식 수준과 참여도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광동제약 법무팀 임윤경 팀장은 “임직원의 공정거래법 준수에 대한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유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효율적인 교육과 캠페인이 윤리경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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