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지난 1년간('20.2.~'21.1.)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75형 TV 판매량이 20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늘어났다. 특히 영화관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집에서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등 OTT(Over-the-top) 플랫폼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같은 이유 때문에 75형 이상 TV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는 너무 크다는 인식이 있던 75형 TV는 OTT열풍과 유통사들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전보다 비교적 저렴해진 가격으로 고객 부담이 줄어들고, TV를 교체하거나 새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75형 TV 선택이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언택트 일상의 확대로 집에서 편하게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많은 일상이 집으로 들어오는 만큼, 그에 따른 가전구매 수요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전자랜드
사진제공=전자랜드

한편, 전자랜드는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8일까지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로 일부 TV 행사 모델을 구매 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월 28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IT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100만원 이상 노트북, 데스크탑, 조립 PC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품목 및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최대 17만원 캐시백, 태블릿 PC(선착순 500명)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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