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분야 개척자로 방송 업계 발전 공헌 인정받아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글로벌 기업 아카마이(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이경준)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주관 제72회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 수상 회사로 선정됐다. 아카마이는 20년 전 인터넷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CDN) 기술을 개척해 우수한 공학 창의성을 인정받아 이 부문 유일한 수상 회사가 됐다.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Intelligent Edge Platform)은 전 세계에 분산된 CDN이다. 130곳이 넘는 국가의 약 1500개 네트워크에 서버 32만5천대로 구성돼 엔드유저(end user)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400개 이상의 방송, 유료 TV 네트워크, OTT 서비스가 아카마이 CDN을 통해 라이브 및 온디맨드(on-demand) 스포츠 방송, 뉴스, 영화, TV 방송 등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원활하게 전송한다.

아카마이는 올해의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제72회 연례 기술공학 에미상 시상식에 참여한다. 미국 방송국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컨퍼런스와 함께 진행하는 시상식은 현지 시간 2021년 10월 10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CDN 기술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폭증하는 사용자 트래픽을 견디고 중단 없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면서 "아마카이는 앞으로 TV 방송을 전송하고 시청하는 방식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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