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결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15%, 영업익 10%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25분기 연속 상승으로 안정성과 성장성 입증"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91억원과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및 연간 최고 실적 갱신을 이어갔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6일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이 같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것으로 분기 역대 최고치다.

2020년 연간 실적도 연결기준 매출 3065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25분기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WEHAGO)를 중심으로 신사업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정부에서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2차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도 이에 맞춰 출시한 위하고 기반의 '홈피스 올인원팩'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측은 "신사업과 기존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덕에 SW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 돌파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그룹웨어와 ERP를 결합한 신제품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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