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업 통해 지하구 디지털트윈 사업 추진

21일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과 류구환 금성계전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과 류구환 금성계전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가 지난 21일 금성계전과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간 공동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각각 보유 중인 기술 및 연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금성계전은 통신 IoT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우선 통신사와 대기업, 대도시 시·군 등에 지하구 디지털 트윈 사업을 진행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통신과 건설, 전기 등 시설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금성계전은 스마트시티·에너지·디지털·국방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전기·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 중소기업이다. 최근에는 원격지의 독립된 무인 통신중계소·기지국(1단계), 철도·고속도로 등의 교통 단속장비 등(2단계)에 설치되는 전원함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원격으로 조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브는 2018년부터 지하구 디지털 트윈 연구, 안전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 연구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공간 정보 전문기업인 새한항업과 공간정보·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건축 설계 전문기업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유관 분야 전문기업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브 디앤에스 부문 이재용 부사장은 "금성계전과는 지하구 디지털 트윈 사업을 시작으로 공동 영업 및 연구개발 등 디지털 트윈 사업 분야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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