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EDI 서비스 업체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서류 작업 증가로 인스피언이 지난해 5월 출시한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최근 북미 지역 최대 휴대폰 기업 파트너사 피치밸리와 블루박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파트너사 솔루엠 등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서 서비스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아마존쇼피파이월마트타겟서킷시티홈디팟 등 북미 유통사에 국내 소비재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클라우드 EDI 서비스' 도입에 대한 문의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인스피언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그 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 수발주 업무의 실수가 많이 발생하고, 업무 담당자들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업무가 지연되거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의 해결 방안으로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인적 실수나 업무 공백을 줄이고 고객사와의 주문 수발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제조사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재고 확인이나 주문 확인 등의 업무를 처리할 때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전산시스템에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돼 기업들이 직접 비용을 들여 EDI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이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개발 부담을 덜어준다.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의 구매가 불필요하며 초기대응 및 구축 기간이 ED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대폭 단축된다.

아마존웹서비스 기반 서비스로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이 우수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SFTP, HTTPS 등의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돼 기업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도 대응할 수 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 코로나가 심각한 미주유럽 지역에서는 재택 근무가 일상화돼 있다"며 "이런 업무 환경에서 수발주 업무의 실수나 지연으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EDI를 통한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국내 소비재 및 전자제품업체 그리고 유통업체 등으로 산업군을 확대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EDI 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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