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0일 수출은 112억 달러, 수입은 118억달러를 기록해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평균수출액은 1억달러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1년 1월 1일 ∼ 1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1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4%(20억4000만달러)

수출 주요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선박(43.4%), 무선통신기기(43.3%)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0.3%), 석유제품(-62.9%), 정밀기기(-13.5%) 등이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는 중국(-5.6%), 미국(-3.8%), 베트남(-13.4%), EU(-10.2%), 일본(-31.6%), 중동(-49.3%) 등 수출 호황을 보이던 대부분의 국가도 감소로 전환했다.

수입도 1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 주요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0%), 무선통신기기(10.1%), 승용차(95.2%)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52.6%), 기계류(-19.1%), 가스(-41.7%)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는 일본(8.0%), 대만(18.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16.0%), 미국(-39.2%), EU(-14.2%), 중동(-64.1%) 등은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하락했지만 조업일수(6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조업일수는 올해보다 1.5일 많은 7.5일이었으며 일평균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로 올해가 1억달러 더 높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