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시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도어 투 도어 서비스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던 반면, 이번 서비스는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제공된다.

K딜리버리 서비스 신청은 모바일 앱 'KIA VIK', 기아차 멤버십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30분(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가 방문해 차량을 인도하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자동차 'K 딜리버리' 서비스
기아자동차 'K 딜리버리' 서비스

한편, 기아차는 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오는 2월까지 K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편도 가격으로 왕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멤버십 홈페이지 참조)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무방문 정비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K딜리버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아차는 향후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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