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광고디자인 플랫폼 개발사 리메이크디지털(대표 남산성)은 7일 국내 최초 AI 배너 광고 디자이너 ‘크롤로(CROLO)’의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넷마블, 티몬 및 실리콘밸리 출신의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리메이크디지털의 멤버들은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1,000억원 이상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과 마케팅 인프라(Adtech) 설계를 담당해왔다.

네이버 클로바 AI 등에 탑재된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 연구개발, 서비스 상용화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을 보유하여 전례 없는 인공지능 기반의 광고디자인 플랫폼 크롤로(CROLO)개발이 가능했다.

크롤로는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배너 광고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디자인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제작하고 싶은 상품 이미지만 업로드하면 크롤로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디자인한 수많은 컨셉과 다양한 사이즈의 광고 배너가 몇 분 안에 빠르게 제작된다.

디자인을 할 줄 아는 인공지능은 중국 알리바바의 루반(Luban)외 에는 상용화 된 바가 없다. 실제로 루반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광군절 때 배너 디자인 4억 개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화제를 끈 바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제작을 지원하며, 더 다양한 광고 매체를 지원하는 크롤로(CROLO) 정식 버전은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메이크디지털 남산성 대표는 “디자인 인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자들과 대량의 배너 제작이 필요한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크롤로(CROLO)를 통해 디자인 시간과 비용을 1/100으로 단축할 수 있다. 루반과 비교해 디자인 완성도가 더 높은 크롤로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사용해 디자인 인사이트 도출 및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기능까지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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