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범석 대표, 강한승 대표, 박대준 대표.
(왼쪽부터) 김범석 대표, 강한승 대표, 박대준 대표.

쿠팡이 4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2021년부터 2인 체제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데 전념하게 된다. 쿠팡은 새해부터는 강한승 대표와 박대준 대표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가며,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2인 각자대표 체제 변경은 이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김범석 대표는 앞으로 넓은 시각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을 만드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강한승 대표는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같이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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