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삼정KPMG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정KPMG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부사장, 배민 상무와 삼정KPMG 정대길 대표, 박상원 부대표, 김민수 파트너 등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AI, 클라우드, 5G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의 확산으로, 폐쇄적으로 관리했던 제조 데이터의 외부망 연결이 외부로 늘어나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으로 수십개 공장이 일시 중단되는 우려로 OT 보안 강화가 제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무협약식에서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 부사장(왼쪽)과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1일 업무협약식에서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 부사장(왼쪽)과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구축, 운영, 관제 등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총 16개의 보안솔루션을 통해 외부의 해킹 및 악성코드 유입을 막고, 내부 핵심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삼정KPMG는 컨설팅 전담조직인 OT보안팀을 보유 중이다. 30대 기업 중 고객사 다수를 확보한 상태로, 중장기 보안 전략 수립은 물론 고객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의 역량을 통해 △신규고객사 발굴 △전문 인력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팩토리 보안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관제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사업부 보안사업담당 배민 상무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서는, 철저한 보안 없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기 어렵다"며, "삼정KPMG의 컨설팅 역량과 LG CNS의 검증된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정KPMG 사이버보안 사업 총괄 김민수 파트너(상무)는 "LG CNS가 국내 제조 현실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보안 구축 경험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KPMG의 글로벌 OT보안 전략 및 컨설팅 기법과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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