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삼표그룹 및 디크리트와 협업해 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로구에 기부된 업사이클링 벤치는 아모레퍼시픽이 제공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삼표그룹이 제공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원료를 활용해 UHPC 전문 기업 디크리트가 제작했다.

이번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2일 종로구 기부의자 당신의 자리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심형준 디크리트 대표,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전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 윤섭 삼표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업사이클링 벤치에 앉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일 종로구 기부의자 당신의 자리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심형준 디크리트 대표,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전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 윤섭 삼표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업사이클링 벤치에 앉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리사이클링 하거나 업사이클링하는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병 1400여 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창의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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