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2020서 서울디지털재단은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소개한다.
소프트웨이브2020서 서울디지털재단은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전시회 ‘소프트웨이브2020’이 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대중소 기업이 한데 모여 ‘디지털 대전환, SW(소프트웨어)와 함께’를 주제로 다양한 SW(소프트웨어)융합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포스토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회상을 제시하는 기술들이 다수 소개돼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과연 어떤 소프트웨어(서비스)가 현장을 빛내고 있을까.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0년을 통신기본권 확립을 주요 의제로 선택해 wifi6를 채용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 디지털전략 싱크탱크인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처음 소프트웨이브에 참가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의 일환으로 와이파이6를 채용한 ‘서울 와이파이 까치온’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020년을 ‘통신기본권 확립’을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되어 11월부터 ‘까치온’이라는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론칭했다. 까치온은 와이파이6를 도입해 기존의 와이파이5보다 4배 더 빠른 속도와 2.3배 더 많은 동시접속자수, 2.5배의 활용 면적을 자랑한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각 가정의 지출액 5.1%가 통신비로 나가는데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 인프라만큼은 시민 누구나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통신기본권’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까치온은 지난 11월부터 성동구를 포함한 5개 자치구에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고 내년에는 10개 이상의 자치구에 추가적으로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소프트웨이브2020’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 전관에서 4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진행되고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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