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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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공동 사업 모델과 성과를 공유하는 온택트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쌍방향으로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민, 아파트너, 워시스왓 등 퓨처나일 4기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1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먼저 로민은 기술 내재화와 공동 사업화 협업 성과를 나누는 자리에서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문자 인식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카드 심사 톡' 심사 서류 자동 인식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아파트너는 KB국민카드의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와의 공동 사업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워시스왓이 마케팅과 데이터 협업 성과 세션에서 의류 구매, 세탁 업종 이용 고객 대상 타겟 마케팅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케어닥은 혁신 스타트업과의 중장기 협업 방향 소개 시간에 요양 병원비∙간병비 카드 자동납부 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제별 발표 이후에는 퓨처나인 3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인 셀러 '셀러허브'가 '홈버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사례를 소개했다.

또 KB국민카드가 신세계그룹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와디즈'와 공동으로 결성한 퓨처나인 프로그램 투자 펀드를 소개하고 투자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기부터 3기까지 퓨처나인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참가 이후 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1기 참여 기업의 경우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고 2기와 3기 참여 기업들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프로그램이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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