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의 일환
한남동의 새로운 명소를 꿈꾸다

블루스퀘어, 이화여대 삼성홀 등 다수의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씨어터가 한남 1 고가차도 하부 공간에 ‘카페 드 블루(Cafe de blue)’를 오픈했다.

‘카페 드 블루’는 서울시가 시내 고가도로 아래 유휴 공간들을 북 카페, 어린이 도서관, 공연장 등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하나다. 5곳의 시범사업지 중 한남 1 고가차도 하부 공간의 운영사로 인터파크씨어터가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되었다.

유리로 된 51.12m²의 실내 공간과 외부에 지붕이 있는 휴식공간(퍼걸러) 9개가 설치돼 있는 ‘카페 드 블루’는 블루스퀘어와 6호선 한강진역, 강남과 강북으로 통하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인접해 있는 문화와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시민들이 오가며 이용하기 편리한 접근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한남제1고가차도 아래에 위치한 ‘카페드블루(Cafe de blue)’ / 제공 : 인터파크씨어터
한남제1고가차도 아래에 위치한 ‘카페드블루(Cafe de blue)’ / 제공 : 인터파크씨어터

이에 인근의 직장인과 주민들, 저녁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을 위한 시간대별 할인 메뉴를 상시 제공한다.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는 아메리카노와 에그샌드위치를 3천3백 원에 즐길 수 있는 모닝세트를,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모든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수의 공연장과 복합문화공간의 운영 경험이 있는 인터파크씨어터가 맡은 만큼 ‘카페 드 블루’는 뮤지컬 갤러리 느낌으로 내부 인테리어 소품을 장식했다. 앞으로 배우 팬미팅 프로그램 운영, 뮤지컬 MD 상품 등 플리마켓 추진, 뮤지컬 관광안내센터 역할 수행 등 뮤지컬과 연계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뮤지컬 제작사, 뮤지컬 팬, 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파크씨어터 F&B사업팀 강기승 팀장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자 쉼터라는 건립 취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다양성이 있는 문화 네트워크 공간으로 한남동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페 드 블루’는 오픈을 기념해 11월 30일까지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텀블러를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뮤지컬 머그컵을 증정한다. 또 동 기간 동안 아메리카노 1천 원 할인이나 2+1 혜택을 제공하고 모든 고객에게 블루스퀘어 할인쿠폰북도 증정한다.

서정 라이프&컬처팀 객원기자 lifencultur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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