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대표 "협동로봇 협업 애플리케이션 풀 라인업 구축해 갈 것"

13일 최민석 온로봇코리아 대표가 서울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그리퍼 '2FG7'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3일 최민석 온로봇코리아 대표가 서울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그리퍼 '2FG7'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온로봇코리아가 신형 그리퍼 ‘2FG7’을 내놓고 관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3일 온로봇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로봇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주력 분야인 그리퍼 신제품 ‘2FG7’을 시연 설명했다.

이날 최민석 온로봇코리아 대표는 “온로봇은 협동로봇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원소톱 샵을 구축해 모든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맥락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는 중요한 진전이며, 물류와 제조 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에 있어 주요 분야인 픽앤플레이스(잡고 이동하기)는 주요한 응용 시장이며, 2FG7은 물과 유분 등의 오염이 있을 수 있는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IP67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클린룸 인증도 획득해, 클린룸의 픽앤플레이스가 이뤄지는 제약과 전자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최 대표는 협업 애플리케이션 모듈의 하나로 연마기인 샌더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온로봇의 샌더는 기존 제품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13일 최민석 온로봇코리아 대표가 그리퍼 신제품 '2FG7'을 설명하고 있다. 2FG7은 2개의 손가락에 7k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13일 최민석 온로봇코리아 대표가 그리퍼 신제품 '2FG7'을 설명하고 있다. 2FG7은 2개의 손가락에 7k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지사 설립이후 제품군이 갖춰지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에도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온로봇의 세계 4번째 시장으로 커가고 있다”고 밝혔다.

온로봇코리아는 이와 관련 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협동로봇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로봇은 덴마트 온덴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협동로봇과 경량 산업용 로봇에 장착되는 그리퍼 등의 툴(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2018년 6월에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한국지사는 2019년 4월 설립됐다.

서낙영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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