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 상담 AI 챗봇인 ‘보미’ 구글 스토어 출시
임신 육아 정보 및 산후 우울증 등 방지할 수 있는 정보 확인

임신육아 상담 챗봇 ‘보미’ 화면 모습
임신육아 상담 챗봇 ‘보미’ 화면 모습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인공지능 음성기술 엔진과 음성인식(Selvy STT) 엔진, 음성합성(Selvy TTS) 엔진과 셀비 챗봇(Selvy Chatbot) 기술을 기반으로 임신·육아 상담 AI 챗봇인 ‘보미’를 구글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임산부 임신·육아 챗봇 ‘보미’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지능형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임산부에게 중요한 임신 육아 정보 및 산후 우울증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앱 내에서는 ‘임신 중 자전거를 타도될까?’, ‘헤어스프레이 사용도 위험할까?’, ‘손목이 저린 것 같아’ 등 임신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들을 묻고 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임신 과정과 육아 관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제공받은 임산부 피부 질환 예측 모델을 딥러닝에 활용하는 등, 챗봇 시나리오 구축 단계부터 의학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답변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서비스 이후 더 양질의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활용됨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며, 의도를 파악하고 감정까지 인지하여 도우미 역할을 하는 수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보미’ 챗봇 서비스에는 셀바스 AI의 셀비 챗봇(Selvy Chatbot) 기술이 적용돼 대화 모델링 및 지식 구축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한편 임산부 건강상담봇 ‘보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분야 지능정보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이 총괄하고 2020년까지 5년간 약 700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산학연과 해외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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