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26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소재 부산시청 광장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예방 키트 '유니세프 희망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신중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산사무소장과 동아에스티 최다 기부자인 이대근 주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걸음 기부 캠페인 '제1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을 실시해 기부금을 모았다. 총 3054명의 임직원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였던 1억 걸음의 209%인 약 2억 970만걸음이 모였다.

펀 콜론디 캠페인을 동해 모인 걸음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기부금을 조성해 유니세프코리아에 전달했다. 유니세프코리아는 기부금으로 손 소독제, 어린이용 마스크 등의 생활 방역용품과 캐치볼 등의 놀이용품으로 구성된 희망키트 1000세트를 제작하고 이를 부산시에 전달했다. 희망키트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10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펀 콜론디(Fun:D) 캠페인의 Fun:D는 기부의 즐거움(fun)과 동아쏘시오그룹의 환한 미소(:D )를 상징한다. 동아에스티는 Fun:D 캠페인을 분기별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4분기에는 기후변화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한 유니세프 구호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최다 기부자인 이대근 주임은 "봉사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아동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Fun:D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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