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이론에서 실무관련 디지털 역량 강화
금융과 통신 융합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적용 과제 발굴 기대

지난 21일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 AI교육센터에서 KT그룹과 빅데이터·AI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 AI교육센터에서 KT그룹과 빅데이터·AI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내달까지 2회에 걸쳐 KT그룹과 빅데이터·AI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직원 총 40명이 참석하여 KT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KT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빅데이터·AI 연수는 지난 8월에 체결한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일환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선발된 직원들이 빅데이터와 AI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고, KT에 실제 적용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함으로써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최고의 ICT기업인 KT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

우리금융그룹 디지털총괄 황원철 상무는 “이번 연수는 양 사가 빅데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업무 이해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디지털 금융 과제를 발굴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미래가치TF 진영심 상무는 “AI는 이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용해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서 본 과정을 준비했다”며 “실제 사례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과 AI 적용 과제 발굴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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