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6일 보건의료 정책 수립 및 대한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는 순수 의학 학술 단체로 현재 188개 회원 학회가 가입된 상태이다. 정혜경 교수는 2012년부터 이 학회에서 고시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문의 시험 문항 개발 및 분석,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 등에 적극 참여해 우수 전문의 배출에 기여했다. 대한의학회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전문의 시험 형성평가에 대한 연구개발' 관련 정부 용역 과제에도 참여해, 향후 의학계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등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이바지 했다.

정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최초의 여성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 감사, 대한 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 학회 진료지침 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정 교수는 "대한의학회에서 특별한 대가 없이 묵묵히 일하시는 많은 선배 교수님들과 동료 고시전문위원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환경 및 치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임상 등에 최대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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