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원하는 AI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하고 15일 오후 2시 관련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웹 세미나를 통해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 △시각 AI 3종(상품인식, 얼굴인식, 비전검사) △언어 AI 6종(문서유형 분류, 챗봇, STT, TTS, QA, 콘택트 센터) △시각과 언어 복합 AI 1종(출력물 문서보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AI 서비스 플랫폼은 'AI 서비스 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pain point)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일종의 AI 쇼핑몰과 같은 개념이다.

사진제공=LG CNS
사진제공=LG CN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예를 들면, 배송하기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활용하면 된다. AI가 0.1초만에 어떤 제품인지 상품 구성을 정확히 확인한다. 폭증하는 주문에도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수십 만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별, 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선택한다. 이 기능을 통해 하루(약 20시간)에 10만건의 문서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건당 약 0.7초가 걸리는 셈이다.

LG CNS의 모든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Web) 서비스이기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 구출이 필요 없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에 특정주소(URI, Uniform Resource Identifier)를 넣으면 상품인식, 문서유형 분류 등 AI 기능이 작동한다.

이날 웹 세미나에서 LG CNS는 전지 외관의 불량여부 판독과정에서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99.5%이상의 판독 정확도를 달성한 LG화학 사례 및 AI 챗봇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사례를 소개한다.

모든 AI 서비스는 AI 서비스 포털의 우측 상단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Pay-Per-Use) 방식이다. LG CNS는 향후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CNS CTO 김홍근 전무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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