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 도입하는 내용으로, 총 9개 사업자 중 5개 사업자를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지난해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월 평균 인증 건수는 2556만여 건에 달한다.

이 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로 보안성과 편의성이 장점이다.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지문⋅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 등 같은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며,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따. 또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앞으로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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