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사무소에서 테크밸리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동립(오른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사무소에서 테크밸리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동립(오른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테크밸리 기업에 최대 2년간 연 0.4%p 보증료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기술보증기금과 맺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테크밸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크밸리기업은 대학과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등 기술보증기금 협약기관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테크밸리기업에게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금융권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하여 테크밸리기업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해외 진출지원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테크밸리기업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이면 2년간 보증료 연 0.4%p를 지원한다. 또한, 세무, 재무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들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해당국가에서 현지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테크밸리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보증료 지원을 통한 보증서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과 전문 컨설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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