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X K2 단독 상품 이미지
롯데백화점 X K2 단독 상품 이미지

롯데백화점이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K2, 디스커버리와 협업해 숏 기장 아우터 3종을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아우터는 백화점 전 점과 아울렛에서 오는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전체 수량 총 1만1000장, 25억원 물량 규모다.

지난해에는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아우터가 인기를 모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얻은 요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여행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어 편하게 입는 숏 기장의 아우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숏 아우터 제품을 기획했다. 이번 아우터는 아웃도어 브랜드 3사와의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즌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기본형 플리스가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해 졌을 뿐만 아니라 기능 역시 진화했다.

디스커버리와 함께 덕다운과 플리스를 결합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을 19만 9000원에 선보인다. K2와는 한글날 에디션인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을 내셔널지오그래픽과는 '숏다운 패딩'을 기획했다. 각각 22만 9000원, 27만 9000원이다.

단독 기획 상품들은 롯데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판매되며, 오프라인 출시 전인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Chief Buyer(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축소된 점을 고려해 기존 출시 상품들에 비해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뒤지지 않으면서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획된 이번 콜라보 상품들 선보인다"며 "고객 입장에서 리미티드 상품으로서의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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