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드높인 과학자를 격려하는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의 제주 사랑 정신을 계승한 시상제도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 고유자원의 유용성을 발굴하거나 활용기술을 개발해 제주의 가치를 증대시켰는지, 제주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도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는지 등을 고려해 과학자를 선발한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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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과학기술 분야 인물 1명을 선발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함께 수여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자연과학(이공계열, 의학보건계열 포함) 분야에서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한정한다.

오는 28일까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 또는 응모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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