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홈쇼핑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료 칭찬 프로그램 '벨리굿(BellyGood)'을 도입했다고 17일 전했다.

빌레굿은 구글의 '피어보너스' 제도를 벤치마킹한 제도로, 사내 포털에 칭찬하고 싶은 동료의 이름과 이유를 작성해서 등록하면 해당 직원에게 쿠키(포인트)가 적립되는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이다. 쿠키는 롯데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동료가 주는 보너스'라는 의미를 넘어 자발적인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상호 존중 ·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직원 간 소통의 기회가 감소하자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 하기 위함이다. 벨리굿은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와 좋다는 의미 '굿(Good)'을 합성해 이름 지었다.

지난달 5일 도입한 이후 이달 16일까지 약 600건의 칭찬 글이 게재됐다. 전체 직원의 30% 참여했으며, 참여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프로젝트 수행 중 솔선수범한 동료를 칭찬한 글에서부터 재택근무 기간 동안 출근한 직원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싸온 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사연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게재됐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벨리굿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언택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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