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프린팅 전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폼랩(Formlabs)이 SLA(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의 대형 3D 프린터 ‘폼 3L(Form 3L)’과 생체 적합성 재료에 최적화되어 덴탈 및 의료용 기구 생산이 가능한 3D 프린터 ‘폼 3BL(Form 3B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폼 3L 및 폼 3BL은 크고 작은 부품 모두 단일 빌드로 출력하여 완제품 수준의 표면 마감과 디테일을 제공한다. 33.5 × 20 × 30cm의 빌드 볼륨을 갖고 있어, 폼랩의 데스크톱 SLA 3D 프린터인 ‘폼 3’ 보다 5배 더 크다.

자동 레진 분사, 간단한 출력 준비 소프트웨어 및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직관적인 조작법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출력이 가능하다. 최소한의 개입으로 중단없이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폼랩 대부분의 재료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장하고 폼 3BL의 생체 적합성 재료를 비롯한 모든 프로젝트에 필요한 레진을 이용할 수 있다.

SLA(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의 대형 3D 프린터 ‘폼 3L(Form 3L)’
SLA(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의 대형 3D 프린터 ‘폼 3L(Form 3L)’

한편 폼랩은 완전 자동화된 후처리 시스템이 탑재된 대형 인쇄용 레진 자동세척기 ‘워시 L(Wash L)’과 경화기 ‘큐어 L(Cure L)’을 2021년 출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폼 3L와 폼 3BL의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올해 말 이전에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워시 L’과 ‘큐어 L’은 2021년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폼랩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폼랩은 앞으로 3D 프린팅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폼 3L과 폼 3BL은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 기술을 통해 자동차, 항공 우주 등 대형 빌드 플랫폼 산업에서 3D 프린팅이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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