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월 수출물가 4개월만에 하락세 전환....반도체 4개월 연속 하락

발행일시 : 2020-09-15 10:40

수출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 전환
국제유가 올랐지만 원달러환율 떨어져 반도체 약세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 = 뉴스1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 = 뉴스1>

8월 수출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수입물가 역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은 '2020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잠정)는 94.2를 기록해 지난 7월의 95.08보다 0.2% 하락했다. 지난 4월 2.2% 하락한 이후 5월 0.5%, 6월 0.6%, 7월 0.1% 계속 상승하다 4개월만에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표 = 한국은행 제공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표 = 한국은행 제공>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플래시메모리(-4.8%), DRAM(-1.0%) 등의 반도체와 휴대용전화기(-1.0%) 등이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려(-0.7%)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5월부터 연속 4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원/달러 평균환율(1186.85원)이 전월(1198.90원)보다 1.0% 떨어진 점도 (계약통화 기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하락했으며 이를 기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표 = 한국은행 제공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표 = 한국은행 제공>

 
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전월 대비 1.6%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원재료 품목에서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1.2%) 화학제품 등이 내려(-1.3%)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또한 자본재는 0.2% 상승했고 소비재는 0.6%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올라 석탄 및 석유제품은 올랐으나 코로나19로 전세계적인 수요 하락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입물가 역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8월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폭(-1.8%)은 7월(-5.1%)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DRAM 재고 축적 수요가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 2020 next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넥스트데일리 | 등록번호 : 서울 아 01185 | 등록일 : 2010년 03월 26일 | 제호 : 넥스트데일리 | 발행·편집인 : 구원모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701호ㅣ발행일자 : 2005년 08월 17일 | 대표전화 : 02-6925-63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성률

Copyright © Next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