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3D 가상전시관 내 다이닝룸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 IFA 3D 가상전시관 내 다이닝룸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1일 IFA 2020 개막을 앞두고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했다.

가상 전시관은 누구나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PC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앱 다운로드 없이 마이크로사이트에 바로 접속해 관람할 수도 있다.

가상 전시관은 LG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18홀을 그대로 옮겨 놨다. 접속 시간에 맞춰 베를린 현지의 낮과 밤을 구분했으며, 전시 공간 전체를 실제와 동일하게 꾸며 온라인에서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방문자는 도슨트(전시안내자)의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고 전시 제품을 클릭해 상세 이미지나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원리나 구성 요소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상 전시장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로, 모바일, PC, AR 및 VR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2D, 3D, VR, AR 콘텐츠를 구현하는 툴을 제공한다. 유니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 콘솔, 모바일 게임의 절반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됐다.

LG전자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양사 강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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