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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타 훈련으로 보는 선수 분석

발행일시 : 2020-08-31 13:55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륜선수들의 공백기는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실내체육시설,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도 집합제한이 추가 되고 있어 단체 훈련, 트랙을 이용한 자전거 훈련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훈련의 반은 자전거, 반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라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경륜선수들은 개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타 훈련이 자전거 훈련 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다.
 
현대 경륜은 기어배수가 대 부분의 선수가 낮게는 3.86, 높게는 3.92로 많이 올라가 힘이 지배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이에 수반된 기타 훈련이 중요하다. 트랙 경주에 특화된 근육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쇠퇴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우수한 선수는 자전거 훈련 후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늦은 오후 롤러 훈련을 통해 근육을 최적화시키기도 한다. 이외 기타 훈련으로 밸런스에 좋은 코어, 필라테스, 멘탈과 심신에 좋은 요가를 하고 있는 선수들도 종종 봐왔다.

공태민( 선수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사진=인치환 선수 제공. <공태민( 선수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사진=인치환 선수 제공.>

 
웨이트 트레이닝, 기타 훈련은 성적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

먼저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자전거 훈련이 주를 이루는 선수는 밸런스와 파워 부족으로 기복 있는 경주를 펼치고 있다. 반면 이를 보강하고 있는 선수들은 폭발적인 힘을 쓸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선수는 경주 중에 힘을 1∼3회 정도 몰아 쓸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보강된 선수는 한 번의 작전 실패로 포기하지 않고 차선책을 통해 입상 기회를 살리고 있다. 우수한 선수는 2∼3회 정도 힘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선수들의 정설이다.
 
기타 훈련으로는 재활, 자세, 스피드, 근력 보강 훈련이 있다. 등산, 계단 뛰기, 와트 바이크, 르몽드, 롤러, 시뮬레이션 등이 해당한다. 등산, 계단 뛰기는 동계훈련과 부상, 공백기,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에게 효과적인 훈련이다. 와트 바이크는 과부하 속에 스피드 상승과 함께 시속을 체크할 수 있어 전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고, 르몽드 자전거 트레이너 역시 과부하 훈련인데 곽훈신(15기, 우수급) 선수가 국가대표 시절 거쳐 경륜선수들에게 전파했을 정도다. 롤러와 전동 롤러도 함께 있는데 낮은 기어배수를 통해 회전력 보강에 중점을 두고, 시뮬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지루한 실내훈련을 재미있게 하며 컨디션 유지에 적용하고 있다.

경륜전문가 박정우씨는 "이들 실내훈련의 장점은 동계기간, 우천 시 날씨에 영향 없이 실내에서 100% 과부하 훈련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이라며 "경륜 팬들 입장에서 등산, 계단 뛰기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몸 상태가 저조하거나, 슬럼프에 있는 선수가 재활 중이거나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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