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이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고객이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수도권 초·중·고등학교가 내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교육기관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는 가운데, 통신업계는 자발적인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및 EBS 제로레이팅 적용 등 원활한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는 500Mbps 속도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 LTE·5G 모바일 이용자도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개 웹·앱 접속 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자사 IPTV 서비스 U+tv와 U+모바일tv에서도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학습을 이어가는 전국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과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며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교육청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 수업과 디지털 교육에 활용이 가능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증에 나섰다. 지난 5월 경남교육청 300대 기탁을 마지막으로 당초 계획한 수량 1만대 기증을 완료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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