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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 ‘서울마주협회장배’ 23일 잇달아 열려

발행일시 : 2020-08-20 16:25

퀸즈투어 첫 관문이자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뚝섬배(GⅡ, 1400m)’와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가 오는 23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각각 9경주와 10경주로 열린다.

두 경주 모두 서울 경마공원 경주마들이 유력마로 지목되고 있어, 올해 대상경주에서 서울경마공원의 우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뚝섬배‘로 막을 연 퀸즈투어, ’실버울프‘ 장기집권 계속될까

1989년 최초로 시행된 뚝섬배는 2012년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관문으로 지정되며 우수 암말의 생산환류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대표적 대상경주다. ‘KNN배’. ‘경남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퀸즈투어의 서막으로, 한해 최고의 여왕마를 가리는 경주다. 특히 올해는 2017년과 2019년 뚝섬배의 주인공인 최강암말 ‘실버울프’가 8세의 나이로 참여하며, ‘대상경주 마의 8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시에 지난 2월 동아일보배, ‘실버울프’를 제치고 우승한 ‘다이아로드’의 우세가 퀸즈투어에도 이어질지 점쳐볼 수 있다.

□ [뚝섬배] 최강 암말 ‘실버울프’, 대상경주 ‘마의 8세 벽’깨며 올해도 제패할까
한국 경마 사상 최고 암말로 평가받고 있는 ‘실버울프(8세, 호주, R125,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8.6%)’. 2017년과 2019년, 뚝섬배를 비롯한 퀸즈투어 시리즈 트로피를 전부 집어삼켰다. 대상경주 우승 경력만 무려 12회, 그중 작년에만 7세의 나이로 5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 [뚝섬배] 성장세의 ‘다이아로드’, 성장세의 차기 여왕의 대관식될까
실버울프의 무패행진을 막아선 ‘다이아로드(4세, 한국, R96,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7.5%)’. 지난 3년 동안 ‘실버울프’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유일한 암말이다. 선행형 경주마임에도 불구, 결승선 직전 200m를 12.8초에 주파하며 추입형 경주마들의 막판 스퍼트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보여줬다.
 

다이아로드 <다이아로드>

이번 경주 역시 선행에 나서 경주로 안쪽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끝까지 선두를 지키는 전개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57kg의 부담중량은 처음으로, 부담중량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뚝섬배] ‘스카이베이’ 무서운 상승세 퀸즈투어로 이어질까
최근 1400m 1등급 경주에서 수말들을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레이팅이 110으로 치솟은 ‘스카이베이(5세, 미국, R110, 황영금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43.8%)’. 특히 7월 경주에서는 56.5kg의 부담중량으로 1400m를 1분 25초 2로 주파했다. 최근 3년간 뚝섬배의 우승기록이 1분 25초대인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주, ‘다이아로드’와 선행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마주협회장배’에 단거리 최강자들 대거 등장, 실질적 국내 스프린트 최강전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는 당초 스프린트시리즈의 서울 예선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마 장기 중단으로 인해 별도 일정으로 시행된다. 금년도 스프린트 시리즈 경주 역시 서울 경주마들의 일방적 우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국내 스프린트 최강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 유력한 우승후보를 소개한다.
 
□ [서울마주협회장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으로 분위기 탄 ‘모르피스’, 이번에도 왕좌의 자리는 내꺼!
 
2년 만에 출전한 1,200m 경주였던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막판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모르피스(5세, 미국, R123,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4.8%)’다. 경주 전개도 노련하게 중후반부까지 후방에서 자리를 지키다 스퍼트를 끌어 올리며 드라마틱한 목차 승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모르피스는 복승률이 특히 높은 말로 언제나 안정적인 착순이 기대되는 말이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 출전마 중에서도 레이팅 123으로 가장 높아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다크호스로서 이목을 끈다.

◇[서울마주협회장배] 간발의 차로 놓친 준우승, 하지만 ‘도끼블레이드’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
 
‘세계일보배 우승, 부산일보배 우승, SBS스포츠 스프린트 준우승’ 1,200m 경주, 그것도 대상경주마다 타이틀을 가진 말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목차라는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친 ‘도끼블레이드(4세, 한국, R99, 김형란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41.7%)’지만 초반 강한 선행 공세와 함께 끝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으며 경주를 마무리했다.
 
1200m 기록을 꾸준히 줄여가며 지난 스프린트 경주에서도 자신의 최단 기록을 달성한 만큼 좋은 페이스는 여전히 유효하다.
 
□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도 ‘어마어마’했던 결과, 두 번째 출전에서는 과연?
 
데뷔 후 3전 3승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말인 ‘어마어마(3세, 미국, R82,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75%)’의 영광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첫 대상경주이자 1,200m 첫 도전이었던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신예의 패기를 여과없이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경주 내내 안정적인 지금까지의 뛰어난 성적이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무고객 경마가 두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정상적 경마 시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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