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2025년 비전 선포

‘데이터3법’이 통과하며 데이터 관련 산업과 함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산업 성장도 예고됨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 분주하다. 4차 산업은 다양한 생태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높여 동반 성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기업들은 저마다의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생태계 구축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노그리드비전2025플러스”기업비전을 발표했다.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올해 15년차를 맞는 이노그리드는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된 국산 기술로 전방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250%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 국산 클라우드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노그리드 비전2025 플러스'의 핵심은 2025년까지 매출 1천억 달성, 고객사 1000개사 확보, 국산 토종 클라우드 첫 상장, 매년 SaaS 기반 B2C 사업 3개 발굴, 공공 퍼블릭 클라우드와 MSP 사업 확장 등 5가지로 이를 실현을 위해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있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이노그리드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있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스택 기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솔루션‘클라우드잇6.0’, 최신 오픈스택기반 ‘오픈스택잇1.5’,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솔루션‘탭클라우드잇1.0’,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솔루션 ‘엣지스케일클라우드(ESC)1.0’, HPC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서버관리솔루션 CA클라우드잇, 하반기에 공개될 오픈시프트기반의 ‘SE클라우드잇1.0’과 공공 파스타 플랫폼 등 솔루션 6종을 중심으로 에코클라우드 구축도 강화활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동반생태계 성장, 인재양성을 위한 고용창출 확대와 행복한 기업 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특허 등록 10건, 출원 16건, 59건의 소프트웨어저작권 등 다수의 클라우드 관련 지적재산권 보유와 GS 인증, CC 인증,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 국내 조달 등록 1호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보안기능 시험결과서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도 준비하고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외산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단순한 서비스 딜리버리가 아닌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 든 토종 기술력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통해 2025년 비전 달성하겠다고 자신한다.

이노그리드는 AI에 중심을 둔 교육 분야와 같은 특화된 클라우드 시장에 주력하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산 SaaS서비스를 발굴해 이노그리드 퍼블릭 클라우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가장 중요한 토양은 생태계이다. 이노그리드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기업들과 건전한 민간 생태계 조성으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이하K-DA)를 출범시켰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원사를 모집해 올 8월 50개 회사 규모로 확대됐다. 연내 조합으로 재출범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 비전2025+ 달성을 위해 향후 3년내에 클라우드 매출 1척억원, 고객사 1천여개를 확보해 3년내 IPO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 15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퀀텀점프가 1단계는 끝났다. 조직 구성과 라인업이 완비됐다”면서 “내년에는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다. 견고한 플랫폼 구성과 잘 만들어진 SaaS 서비스 공급을 통해 토종 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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