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솔루션 도입 고객 늘어

웹케시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웹케시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웹케시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5%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또한 29%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는 언택트 업무 환경 변화로 인한 기업의 비대면 솔루션 선호, 꾸준히 유입되는 솔루션 별 신규 고객,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으로 사업 구조 전환 등을 꼽고 있다.

대표 상품인 경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 비중을 늘리고 있음에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전년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경리나라는 기존 온라인, 세무사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 이외에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정보통신공제조합,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같은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단체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그룹 마케팅에 나서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중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이 언택트 업무 환경을 선호하면서 경리나라와 같은 웹케시의 비대면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수치와 사업 특성상 4분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영업이익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올해 목표인 매출 700억과 영업이익 130억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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